톰볼라 (이태리) - 삼성 근방
아이모 에 나디아 정도는 아니지만, 서초동 쪽에 본점이 있다는 집들이 대부분 그렇듯 묘하게 콧대높은 완성도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분위기도 가격도 좀더 풀어주기를 바라는 편이기는 한데 (웃음) 파스타는 고만고만한 편이고, 어쨌든 와인 곁들여서 즐기기에 이만한 가게가 지금까지 코엑스 근방에는 없었다. 굳이 경쟁자를 찾자면 매드 포 갈릭 정도인데... 아무래도 이쪽에 한 표.
누오보 (이태리) - 명동 근방
이태리건 프렌치건, 서울에서 내가 가 볼 수 있는 레스토랑의 메뉴들은 짜증스럽도록 천편일률적이다. 그 와중에 맛은 평균적인 수준이지만 다른 곳에 비해 독특한 애피타이저 메뉴가 특히 마음에 꽂혔던 식당. 메인은 그저 그런 정도이고, 디저트도 과히 훌륭하지는 못하니 선뜻 권하지는 못하겠지만, 본인은 여유있을 때 다시 가 볼 생각 있다.
초밥 (회전초밥) - 건대 근방
오랜 세월 먹을 것에 집착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 때로 주변 사람들이 '여기 괜찮은 가게가 있어요!' 라고 낚아다 주곤 한다. (참 좋은 일이다) 그렇게 알게 된 가게 중 하나로, 접시당 1000원 내외의 초밥들이 괜찮은 퀄리티로 제공된다. '어차피 회전초밥집' 에서 얻을 수 있는 만족감이라는 측면에서는 스시히로바에 버금가는 셈이지. 초밥보다 롤이 눈에 띄게 많다는 약점은 있는데, 청어알 초밥이 드물게 맛있으니 용서해 주겠다.
초벌집 (고기) - 건대 근방
바로 위에 있는 '초밥' 건너편쯤에 있는 고깃집이다. (웃음) 대학가의 본분을 고려할 때 그닥 저렴한 고기를 파는 것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깔끔한데다 고기가 상당히 맛있어서 종종 찾고 있다. 초벌집이라는 이름 그대로, 고기를 주문하면 주방에서 초벌은 구워내오기 때문에 금방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
하루 (돈까스) - 건대 근방
건대 주변, 정확히 말하면 건대입구 역 주변의 음식점은 보통 질보다 양, 아가씨 취향이라기보다는 배고픈 학생 취향, 조금 더 나가자면 젊은 아저씨 취향이랄까 좌우지간 멋대가리없는 구석이 있다. 그 때문에 알고보면 멀쩡한 아가씨 식당조차도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 괜찮은 데이트 코스로는 턱없는 공간이 되어버리는 슬픈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 식당이 좋은 예. 제법 맛깔진 돈까스에 나름 특색있는 소스들을 이것저것 얹어내는 메뉴들은 인테리어만 좀 곱게 보정하면 어느 아가씨건 마음에 들어할 법한데, 이 생뚱맞은 위치와 조악한 색조가 문제다. 물론 이것도 내 생각일 뿐, 언제나 커플들이 제법 다글다글 몰려있는 걸 보면 사실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없는지도?
사마르칸트 (우즈베키스탄) - 동대문운동장 근방
일단 이렇게 적어놓기는 했지만, 도무지 내가 갔던 그 집이 사마르칸트인지 사마리칸트인지 사마라칸트인지 알 수가 없다. 해당 골목에는 아마도 사마르칸트로 추정되는 키릴 문자 간판이 서너 개쯤 늘어서 있는데, 개중 어느 집이 진짜 사마르칸트인지는 그저 수수께끼. 사실 다 연결된 가게라고 한들 놀랍지도 않다. -_-;; 어쨌든 중요한 건 아주 메뉴가 다양했고, 그 메뉴는 모두 대단히 맛있었고, 가격대는 사랑스러울 만큼 저렴했다는 사실이다. 슬라브와 양고기 샤슬릭에 축복 있으라.
한동안 내버려뒀더니 현재 스코어 30집쯤 밀려있군요... --;;; 빠른 시일 내에 채우겠습니다.
아이모 에 나디아 정도는 아니지만, 서초동 쪽에 본점이 있다는 집들이 대부분 그렇듯 묘하게 콧대높은 완성도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분위기도 가격도 좀더 풀어주기를 바라는 편이기는 한데 (웃음) 파스타는 고만고만한 편이고, 어쨌든 와인 곁들여서 즐기기에 이만한 가게가 지금까지 코엑스 근방에는 없었다. 굳이 경쟁자를 찾자면 매드 포 갈릭 정도인데... 아무래도 이쪽에 한 표.
누오보 (이태리) - 명동 근방
이태리건 프렌치건, 서울에서 내가 가 볼 수 있는 레스토랑의 메뉴들은 짜증스럽도록 천편일률적이다. 그 와중에 맛은 평균적인 수준이지만 다른 곳에 비해 독특한 애피타이저 메뉴가 특히 마음에 꽂혔던 식당. 메인은 그저 그런 정도이고, 디저트도 과히 훌륭하지는 못하니 선뜻 권하지는 못하겠지만, 본인은 여유있을 때 다시 가 볼 생각 있다.
초밥 (회전초밥) - 건대 근방
오랜 세월 먹을 것에 집착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 때로 주변 사람들이 '여기 괜찮은 가게가 있어요!' 라고 낚아다 주곤 한다. (참 좋은 일이다) 그렇게 알게 된 가게 중 하나로, 접시당 1000원 내외의 초밥들이 괜찮은 퀄리티로 제공된다. '어차피 회전초밥집' 에서 얻을 수 있는 만족감이라는 측면에서는 스시히로바에 버금가는 셈이지. 초밥보다 롤이 눈에 띄게 많다는 약점은 있는데, 청어알 초밥이 드물게 맛있으니 용서해 주겠다.
초벌집 (고기) - 건대 근방
바로 위에 있는 '초밥' 건너편쯤에 있는 고깃집이다. (웃음) 대학가의 본분을 고려할 때 그닥 저렴한 고기를 파는 것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깔끔한데다 고기가 상당히 맛있어서 종종 찾고 있다. 초벌집이라는 이름 그대로, 고기를 주문하면 주방에서 초벌은 구워내오기 때문에 금방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
하루 (돈까스) - 건대 근방
건대 주변, 정확히 말하면 건대입구 역 주변의 음식점은 보통 질보다 양, 아가씨 취향이라기보다는 배고픈 학생 취향, 조금 더 나가자면 젊은 아저씨 취향이랄까 좌우지간 멋대가리없는 구석이 있다. 그 때문에 알고보면 멀쩡한 아가씨 식당조차도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 괜찮은 데이트 코스로는 턱없는 공간이 되어버리는 슬픈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 식당이 좋은 예. 제법 맛깔진 돈까스에 나름 특색있는 소스들을 이것저것 얹어내는 메뉴들은 인테리어만 좀 곱게 보정하면 어느 아가씨건 마음에 들어할 법한데, 이 생뚱맞은 위치와 조악한 색조가 문제다. 물론 이것도 내 생각일 뿐, 언제나 커플들이 제법 다글다글 몰려있는 걸 보면 사실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없는지도?
사마르칸트 (우즈베키스탄) - 동대문운동장 근방
일단 이렇게 적어놓기는 했지만, 도무지 내가 갔던 그 집이 사마르칸트인지 사마리칸트인지 사마라칸트인지 알 수가 없다. 해당 골목에는 아마도 사마르칸트로 추정되는 키릴 문자 간판이 서너 개쯤 늘어서 있는데, 개중 어느 집이 진짜 사마르칸트인지는 그저 수수께끼. 사실 다 연결된 가게라고 한들 놀랍지도 않다. -_-;; 어쨌든 중요한 건 아주 메뉴가 다양했고, 그 메뉴는 모두 대단히 맛있었고, 가격대는 사랑스러울 만큼 저렴했다는 사실이다. 슬라브와 양고기 샤슬릭에 축복 있으라.
한동안 내버려뒀더니 현재 스코어 30집쯤 밀려있군요... --;;; 빠른 시일 내에 채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