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o e Nadia (이태리) - 잠실 근방
시그마 타워 뒤편. 한국광고문화회관(맞나?) 7층. 비즈니스 빌딩 한가운데 뜬금없이 박혀있는 럭셔리한 레스토랑. 분위기가 참으로 좋은데다 사람도 거의 없는 터라 크리스마스 데이트 코스로 나무랄 데 없겠다. 관자 샐러드와 안심 라비올리가 진심 맛있었고, 파스타는 교과서에 나올 법한 알단테 상태인데, 그게 사실 그닥 내 취향이 아니다;; 아무튼 가격도 맛도 하이한 집.
조금 (솥밥) - 인사동 근방
인사동과 고기는 확실히 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일까. 내가 아는 인사동 맛집들은 거의 산뜻하지만 가볍지 않게 먹고 싶다, 는 주문에 응할 수 있는 집이다. 그 중 분위기도 맛도 착 가라앉은 동양 자수를 연상시키는 데가 있는 이 집을 나는 참 좋아한다. 반투명하게 알알이 씹히는 쌀밥과, 심심하지만 하나도 빼지 않고 밑간이 되어있는 버섯과, 개인적으로 몹시 따지는 '깊이있는 미소시루' 의 조합이 매호 좋다. 사실, 내가 가장 높이 치는 점은 '이 집 말고는 이런 거 파는 데가 없어' 이지만.
아카마츠 (일식) - 삼성 근방
사실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의미는 거의 없는 집. 1인당 9만원의 초밥정식을 제정신으로 내 돈 주고 먹기는 힘든 일이다. 지난 번에 갔던 진수사의 3만원짜리 초밥정식보다 과히 크게 뛰어난 점은 없다는 데서 더더욱 그러하다 -_- 더불어 튀김은 이노일식에, 오도로초밥은 남가스시에 밀린다. 역시, 자릿값일까 ㄱ- 물론, 좋기야 좋다. 모듬회 먹으면서 '으아 이 회 정말 맛있구나 ㅠㅠ' 라고 생각하는 건, 사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그리고 맑게 끓인 생선지리에 유자를 넣는 조합은 나중에 시도라도 해 보고 싶음.
원보 (중식) - 방배 근방
인천 차이나타운에 본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다. 그러고 보면 확실히 그 만두는 차이나타운 풍이군. 속이 튼실하고 바삭한 군만두와 뜨거운 육즙이 가득한 찐만두를 공보가주와 함께 먹는 기분은 기가 막혔다. 곁들여 먹는 야채절임의 셀러리도 너무 맛나다. ㅠㅠ 기타 요리도 통통한 새우의 지원에 힘입어 평균점 이상. 메뉴는 한국화된 중식당의 그것이다.
꼬뜨 도르 (이태리) - 강남 근방
이 집이 맛있을 거라는 생각은 사실 절대 들지 않았는데, (그래서 누구보고 같이 가잔 소리도 못했는데) 그래도 예뻐서 한 번 가 보고 싶긴 했단 말이다. (...)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김에 낼름 갔고, 예상보다 상당히 괜찮은 성능이었다. 좋은 의미에서건 나쁜 의미에서건 대단히 느긋한 서빙을 해 주는 가게로, 뛰어나게 맛있는 건 아니라도 정도를 지킨다. 버섯 수프는 훌륭했고, 호두 크림을 맛보기 위해서라도 다시 도전할 생각. 가격은 평균적으로 비싼 대신, 의외로 VT가 붙지 않아 해 볼 만 하다.
나마스떼 (커리) - 동묘 근방
지하철 역 입구에 바로 포진해 있는 접근성. 동대문 에베레스트를 상당히 많이 연상시키는 전형적으로 조잡스러운 인테리어, 그리고 간만에 맛보는 '아앗 이거 맛있잖아!' 싶은 커리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진하고 달착지근한 맛이 나며, 램 커리에는 큼지막한 양고기가 듬뿍듬뿍 들어있다 'ㅠ' 수제 치즈는 좀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인 것이... 이건 치즈라기보단 두부잖아. (난처) 아무튼 가격 대비 만족도 훌륭. 에베레스트와 비교하자면 확실히 이쪽 손을 들어주겠다.
시그마 타워 뒤편. 한국광고문화회관(맞나?) 7층. 비즈니스 빌딩 한가운데 뜬금없이 박혀있는 럭셔리한 레스토랑. 분위기가 참으로 좋은데다 사람도 거의 없는 터라 크리스마스 데이트 코스로 나무랄 데 없겠다. 관자 샐러드와 안심 라비올리가 진심 맛있었고, 파스타는 교과서에 나올 법한 알단테 상태인데, 그게 사실 그닥 내 취향이 아니다;; 아무튼 가격도 맛도 하이한 집.
조금 (솥밥) - 인사동 근방
인사동과 고기는 확실히 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일까. 내가 아는 인사동 맛집들은 거의 산뜻하지만 가볍지 않게 먹고 싶다, 는 주문에 응할 수 있는 집이다. 그 중 분위기도 맛도 착 가라앉은 동양 자수를 연상시키는 데가 있는 이 집을 나는 참 좋아한다. 반투명하게 알알이 씹히는 쌀밥과, 심심하지만 하나도 빼지 않고 밑간이 되어있는 버섯과, 개인적으로 몹시 따지는 '깊이있는 미소시루' 의 조합이 매호 좋다. 사실, 내가 가장 높이 치는 점은 '이 집 말고는 이런 거 파는 데가 없어' 이지만.
아카마츠 (일식) - 삼성 근방
사실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의미는 거의 없는 집. 1인당 9만원의 초밥정식을 제정신으로 내 돈 주고 먹기는 힘든 일이다. 지난 번에 갔던 진수사의 3만원짜리 초밥정식보다 과히 크게 뛰어난 점은 없다는 데서 더더욱 그러하다 -_- 더불어 튀김은 이노일식에, 오도로초밥은 남가스시에 밀린다. 역시, 자릿값일까 ㄱ- 물론, 좋기야 좋다. 모듬회 먹으면서 '으아 이 회 정말 맛있구나 ㅠㅠ' 라고 생각하는 건, 사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그리고 맑게 끓인 생선지리에 유자를 넣는 조합은 나중에 시도라도 해 보고 싶음.
원보 (중식) - 방배 근방
인천 차이나타운에 본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다. 그러고 보면 확실히 그 만두는 차이나타운 풍이군. 속이 튼실하고 바삭한 군만두와 뜨거운 육즙이 가득한 찐만두를 공보가주와 함께 먹는 기분은 기가 막혔다. 곁들여 먹는 야채절임의 셀러리도 너무 맛나다. ㅠㅠ 기타 요리도 통통한 새우의 지원에 힘입어 평균점 이상. 메뉴는 한국화된 중식당의 그것이다.
꼬뜨 도르 (이태리) - 강남 근방
이 집이 맛있을 거라는 생각은 사실 절대 들지 않았는데, (그래서 누구보고 같이 가잔 소리도 못했는데) 그래도 예뻐서 한 번 가 보고 싶긴 했단 말이다. (...)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김에 낼름 갔고, 예상보다 상당히 괜찮은 성능이었다. 좋은 의미에서건 나쁜 의미에서건 대단히 느긋한 서빙을 해 주는 가게로, 뛰어나게 맛있는 건 아니라도 정도를 지킨다. 버섯 수프는 훌륭했고, 호두 크림을 맛보기 위해서라도 다시 도전할 생각. 가격은 평균적으로 비싼 대신, 의외로 VT가 붙지 않아 해 볼 만 하다.
나마스떼 (커리) - 동묘 근방
지하철 역 입구에 바로 포진해 있는 접근성. 동대문 에베레스트를 상당히 많이 연상시키는 전형적으로 조잡스러운 인테리어, 그리고 간만에 맛보는 '아앗 이거 맛있잖아!' 싶은 커리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진하고 달착지근한 맛이 나며, 램 커리에는 큼지막한 양고기가 듬뿍듬뿍 들어있다 'ㅠ' 수제 치즈는 좀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인 것이... 이건 치즈라기보단 두부잖아. (난처) 아무튼 가격 대비 만족도 훌륭. 에베레스트와 비교하자면 확실히 이쪽 손을 들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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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성환이의 일기장 2006/12/20 01:18 x
Subject: 대략 한달 뒤의 이벤트 관련
준비들은 잘 하고 있는 듯하다. 메뉴 선정까지 맡겨버릴까?
